<황진이> 메인포스터 공개

<황진이> 메인포스터 공개
장윤현, 송혜교, 유지태..그들이 다시 쓰는 역사!

총 제작기간 4년, 촬영기간 194일, 제작비 100억의 대형 프로젝트, 그리고 송혜교, 유지태의 열연 등으로 기획 초반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며 2007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황진이> (주연 송혜교, 유지태, 감독 장윤현, 제공 시네마서비스, 제작 씨네2000, 씨즈엔터테인먼트)가 드디어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세상을 향한 조롱, 시대에 맞선 당당함, 뜨거운 사랑
<황진이>의 진짜 이야기가 시작된다

고혹적인 자태와 단호한 눈빛, 무채색의 화려함으로 황진이의 강렬한 모습을 선보였던 티저포스터에 이어 역사보다 뜨거운 황진이의 드라마틱한 이야기와 감정선을 선보인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황진이와 놈이, 그리고 희열의 모습이 함께 담긴 메인포스터 1안은 화려한 의상과 가채, ‘나는, 세상이, 우습다’의 카피와 함께 세상을 향한 조롱의 시선이 담긴 황진이(송혜교)와 단 하나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시대에 맞선 놈이(유지태)의 비장함, 그리고 위선의 시대를 대변하는 희열(류승룡)의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영화 <황진이>를 통해 보여줄 긴장감 넘치는 대결과 드라마틱한 내용을 함축하여 표현했다. 반면 황진이의 도발적 눈빛과 놈이의 애틋함이 담긴 메인포스터 2안은 세상 모든 남자의 사랑을 받았지만 노비 놈이를 선택하며 시대와 맞선 진이와 그런 진이를 위해 시대를 거슬렀던 세상보다 큰 남자 놈이의 숨겨진 드라마를 담아내며 영화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한다. 메인포스터의 비쥬얼이 영화의 숨겨진 이야기와 감동을 전한다면, ‘황진이’의 타이틀 로고는 포스터를 완성한다. 영화 <황진이>의 타이틀 로고는 [처음처럼],[나무야 나무야],[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등을 집필한 신영복 작가의 친필로, 영화 <황진이>의 의미 깊은 행보에 뜻을 함께 하기 위해 직접 선물한 것. 신영복 서체의 결정체라 불리우는 이 타이틀 로고는 마치 16세기의 황진이가 직접 쓴 서체라는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영화 <황진이>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이번에 공개한 메인포스터는 위선과 억압의 시대에 양반의 신분을 버리고 스스로 기생을 선택하며 천민의 신분으로 최고의 여인이 될 수 밖에 없었던 황진이만의 드라마틱한 인생과 그녀만의 매력을 내포하며, 그녀의 진정성을 느끼게 한다.

이번 포스터 촬영을 위해 송혜교, 유지태, 류승룡 세 배우가 다시 16세기로 돌아갔다. 1년간 영화 <황진이>만을 위해 살았던 세 배우는 포스터촬영을 위해 영화 속 의상을 차려 입고, 옷 매무새를 다듬자 지난 194일의 혹독했지만 행복했던 촬영의 기억이 떠오르는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정구호 프로덕션 디자이너가 직접 제작하고 스타일링한 황진이의 의상은 화려한 색을 쓰지 않고도 관능적이고 강렬한 느낌으로 드라마를 빛내줬고 송혜교의 머리에 엮은 5kg이 넘는 가채는 그 높이와 무게감에서 21세기 여인 황진이의 당당한 기개를 느끼게 했다. 한 컷을 위해 준비하는 세팅 시간만 두 시간 이상이 소요되었던 메인 포스터 촬영은 오후 1시부터 시작하여 다음날 새벽 3시까지 계속되었고, 마치 영화의 연장선상에 있는 듯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송혜교, 유지태, 류승룡은 티저포스터에서 보여줬던 고급스러움과 화려함에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를 더하며 더욱 완성도 높은 포스터를 탄생케 했다.

역사에 기록되지 않았으나, 역사보다 뜨거운 이야기 영화 <황진이>는 현재 후반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오는 6월6일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