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계소리축제가 외부 전문가들로부터의 수혈을 통해 축제의 질적 변화와 발전을 꾀한다. 소리축제는 지난 7일, 각 분야 전문가 10명을 2007-2008 소리축제의 연구위원으로 위촉하고 프로그램의 기획과 실행, 홍보 마케팅 등 전반에 걸친 자문과 제안을 들었다. 이번에 위촉된 연구위원들은 2007전주세계소리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기획, 연출, 해설, 진행 등의 역할을 맡아서 축제의 내실을 다지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하게 된다. 또한 2008년 축제의 밑그림을 그리는 일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소리축제 사무국에서 열린 올해 첫 회의에는 진옥섭(전통예술연출가), 김진묵(음악평론가), 전인삼(전남대 국악과 교수), 이상덕(전라일보 문화부장), 이우창(경희대 예술디자인과 교수), 박병훈(한국소리문화의전당 예술사업팀장), 김병오(전주대 산학협력단 교수) 위원 등이 참여하여 2007소리축제의 추진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현장 전문가답게 깊이 있는 대안을 제시하였다.
무엇보다도 소리축제가 대중적 흡인력을 갖기 위해서는 수준 높은 전통예술의 진수를 보여주어야 한다는 의견과 좀 더 대중적인 작품과 이벤트가 다양하게 제시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동시에 개진되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대중화 방안으로는 퓨전 국악, 어린이 창극, 국악체험프로그램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꼽았다.
전통음악의 세계화 방안으로 2006년의 ‘소리워매드’처럼 해외뮤지션과의 협연 등 여러 형태의 공동 작업이 활성화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또한 완성도 높은 실황 음반 및 영상물 제작 등을 통해 공연 기록물을 축적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상품화해야 한다는 충고도 빼놓지 않았다.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하고 있는 현장 전문가들의 열정이 소리축제에 고스란히 담겨 올해는 내실을 더욱 튼튼히 한 역동적인 축제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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