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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협회, 6월 13일 <벤처천억클럽> 개최

코리아투데이엔 2007. 6. 14. 05:16

 

 

매출 1000억 벤처기업 1년새 30% 증가
- 102개 기업, 총매출 17조8,079억 원, 상장사 순위 7위 -

 

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과 벤처기업협회(회장 백종진)은 6월13일(수) 11시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매출액 1,000억 원 이상의 중견 벤처기업인 ‘벤처 1000억 클럽’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벤처 1,000클럽 회원사가 지난해 78개에서 올해 102개로 3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지난 10년간 1기 벤처정책이 거둔 ‘쾌거’이다. 이처럼 중견 벤처기업이 크게 증가한 것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을 추진하여 수출이 2배 가까이 증가(93.4%, ’06년 6조9919억 원, ’05년 3조6743억 원)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3회째를 맞이하는 ‘벤처 1000억 클럽’ 기념식은 벤처기업이 우리 경제발전의 핵심 성장 동력이라는 것을 널리 알리고, 중견 벤처기업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상호 경영전략을 공유하고, 성공신화를 후발 벤처기업들에게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중소기업청은 ’05년부터 벤처 1000억 클럽 회원을 발표해 오고 있는데, ’05년에는 68개, ’06년은 78개 기업이 가입한 바 있다.

 

올해는 전년도 보다 24개사가 증가한 102개사가 가입하여 벤처기업이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올해 신규로 1000억 클럽에 가입한 기업은 치과용 임플란트 제조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 등 34개사에 이른다.

 

1,000억 클럽 102개사 매출액을 모두 합산하면 17조8,079억 원으로 상장사 순위 7위(국내 그룹 순위 12위, 07년 4월12일 공정위 발표자료 기준)에 해당하며, 고용인원도 44,480명에 이르러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 1000억 클럽 회원 102개사의 주요현황을 살펴보면, 휴맥스(6,558억 원)에 이어 금년에는 디에스엘시디(5781억 원)와 NHN(5733억 원) 등 2개가 신규로 영광의 5천억 클럽에 가입하였으며, 3천억 클럽에는 에스에프에이(3,808억 원) 등 4개 기업이, 1천억 클럽에는 쏠리테크(1,224억 원) 등 95개 기업이 가입하였다.

 

1,000억 클럽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성을 시현한 기업은 지난해에 이어 NHN(2,295억 원)이 차지하였으며, 그 뒤를 넥슨(809억 원)이 �고 있다.

 

이현재 중소기업청장은 이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부단한 기술 개발 및 창조적 기업경영의 결실로 빠른 기간 내에 혁신선도 기업의 위상을 정립한 벤처 1000억 클럽 회원들을 축하하고 격려하였다.

 

이와 함께, 1,000억 클럽은 성공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열린 광장, 지속적인 혁신과 지식창출의 발원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후발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