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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도로시] <기담> 섬뜩하고도 아름다운 티저 포스터 공개

코리아투데이엔 2007. 6. 6. 05:18
 

 

 
아름다움 속 도사린 섬뜩함!
1942 경성 공포극 <기담> 티저포스터 공개



세상에서 가장 섬뜩한 러브 스토리를 담은 영화 <기담>(감독-정가형제, 제공/배급-스튜디오2.0, 제작-영화사 도로시)은 강렬한 비주얼이 인상적인 티저 포스터를 공개한다.

1942년 경성 ‘사랑에… 홀리다’. 강렬하고 애절한 <기담>만의 공포!

올 여름, 다양한 공포 영화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기담>은 기이할 정도로 긴 여인의 목을 기어가는 달팽이와 그 자리에 선명하게 남은 핏자국으로 시선을 사로 잡는다. 강렬하면서도 섬뜩한 비주얼과 ‘사랑에… 홀리다’라는 애절한 문구가 어우러져 기묘한 분위기를 내고 있는 <기담> 포스터는 온라인 맥스무비에서 최초 공개시 ‘예쁘고 무섭다’, ‘오~ 기괴하다’, ‘사랑과 공포라.. 슬프고 섬뜩하네요’, ‘색다른 공포의 포스가 느껴집니다’ 라는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으며 영화의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높게 올린 검은 머리에 살포시 꽂힌 나비핀은 아름다운 문양과는 달리 붉게 물들어 있어 무언가 비밀이 숨겨져 있음을 느끼게 한다. 또한, 누군지 알 수 없는 묘령의 여인은 날카로운 상처와 시체처럼 창백해진 얼굴 색과는 달리 아름답고 평온한 표정으로 허공을 응시하고 있어 ‘1942 경성공포극’에 대한 궁금증을 더 하고 있다.

정신마저 혼미했던 힘겨운 촬영 끝에 탄생한 <기담>의 포스터!

시체인지 사람인지 모를 슬픈 여인은 바로 <기담>의 주인공인 ‘김보경’이다. 2시간 넘게 걸려 올린 무거운 머리와 일본에서 공수한 기모노를 입고 오랫동안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자세를 유지해야 했던 ‘김보경’은 결국 현기증을 호소하여 잠시 촬영이 중단하기도 했다. 영화 <기담>에서 고혹적이고 지적인 신여성 ‘인영’을 맡은 그녀는 사랑 때문에 극한의 공포에 처하게 되는 설정을 단 한 컷의 사진에 그대로 표현해내며 새로운 호러퀸 탄생을 예감케한다.

포스터 한 장 만으로도 이목을 집중시키는 <기담>은 1942년 경성이라는 새로운 시대, 공간을 배경으로 지금까지 보지 못한 매혹적인 볼거리로 관객들을 압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경성을 뒤흔든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안생병원’에 모인 사람들의 비밀스런 사연이 <기담>의 공포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올 여름, 아름다움 속 숨겨진 극단의 공포를 선보일 <기담>은 8월 초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