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목요일(6월 21일) 개봉하는 <뜨거운 녀석들(Hot Fuzz)>은 2004년 개봉해서 엄청난 반향과 흥행을 기록한 <새벽의 황당한 저주(Shaun of the Dead)>의 제작진이 다시 뭉쳐서 만든 영화이다. 우리나라에서 개봉은 안 했지만 DVD로는 출시되었고, 개봉을 안 한 영화치고는 너무 아는 이가 많고 마니아층이 아주 확실한 <새벽의 황당한 저주>는 <뜨거운 녀석들>과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 잘난 형과 더 잘난 아우를 소개한다!
그때 그 멤버가 다시 그대로 모이다!
2004년, 에드가 라이트 감독 자칭(!) “로맨틱 좀비 코미디(romzomcom)” <새벽의 황당한 저주>는 엄청난 흥행성적을 (전세계적으로 총 4천만 파운드) 기록하였다. 이에 다음 작품에 대한 큰 부담감을 가지게 된 에드가 라이트는 다시 원년 멤버들을 뭉쳐 <뜨거운 녀석들>을 제작하기에 이른다.
“만약 쿠엔틴 타란티노가 영국인이었다면, 그는 아마도 에드가 라이트였을 것이다.”
? 버라이어티 / 데릭 엘리 수석국제평론가 ?
<반지의 제왕>, <킹콩>의 피터 잭슨을 비롯하여, 쿠엔틴 타란티노 등 세계적인 문제적 감독들의 총애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에드가 라이트가 만든 작품이라는 사실만으로도 <뜨거운 녀석들>에 대한 기대감은 아주 증폭된다. 피터 잭슨은 심지어 이 영화에 카메오 출연을 하였을 뿐 아니라, 쿠엔틴 타란티노 같은 경우는 로베르토 로드리게즈와 함께한 자신의 최신작인 <그라인드하우스>의 가짜 예고편 제작을 에드가에게 의뢰했을 정도다. 방년 33세의 이 젊은 감독은 15살 때 처음 단편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고, 20살 때 첫 장편인 <한줌의 손가락들>을 찍었다.
최강의 짝패, 사이몬 페그 & 닉 프로스트
니콜라스 엔젤과 대니 버터맨이라는 경찰 콤비 역할을 누가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새벽의 황당한 저주>에서도 사랑보다 더한 우정을 연기한 (좀비도 막을 수 없는 그들의 우정은 보는 이들의 눈가를 촉촉하게 만들었을 정도?) 사이몬 페그와 닉 프로스트는 <뜨거운 녀석들>에서도 막강 콤비의 진수를 보여준다. 특히, 에드가 라이트와 <새벽의 황당한 저주>에 이어 <뜨거운 녀석들>의 공동 각본을 쓴 사이몬 페그는 자동차 추격전, 총격전 등의 수많은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 13kg를 감량하는 투지를 보이며, 자신이 직접 쓴 시나리오를 엄청 원망했다고 한다. “시나리오를 쓸 때에는 제3자의 관점에서 쓰게 됩니다. 그래서 번화가를 달리느라 내 다리를 혹사시키며 고통을 느낄 때, ‘이런 바보 같은 놈! 왜 엔젤에게 10마일 추격신을 써 넣은거야!’라는 생각이 들었죠. 시나리오를 쓸 때에는 어떻게 하면 화면에 멋지게 나올지에 대해서만 생각을 하지 직접 그 거리를 뛰게 될 거라는 사실은 생각하지 않거든요.”
워킹타이틀이 만든 유쾌상쾌통쾌한 액션 코미디!
<새벽의 황당한 저주>의 제작을 맡았던 필름포(FilmFour)가 손을 떼고 난 후 투자자를 구하지 못해 고군분투하며 거의 포기상태였던 에드가 라이트를 구해준 것은 워킹타이틀이라고! 늘 새로운 장르 영화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을 계속하고 있는 워킹타이틀에게도 큰 모험이었던 <새벽의 황당한 저주>의 큰 성공으로 <뜨거운 녀석들>의 제작은 처음부터 순조롭게 진행이 되었다. 에드가와 사이몬이 영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두로 설명하자 워킹타이틀은 곧바로 승낙했고, 그 후 그들은 각본을 쓰기 시작했다.
<뜨거운 녀석들>에 숨은 <새벽의 황당한 저주>를 찾아라!
* 극중 엔젤이 대니에게 “지름길 처음 가봐?”라고 하면서 공중제비를 해서 담장을 훌러덩 넘어가는 장면은 <새벽의 황당한 저주>의 한 장면을 패러디한 것이다. 대신 <새벽의 황당한 저주>에서는 사이몬 페그가 담장을 뚫고 지나간다.
* 극중 주인공인 ‘니콜라스 엔젤’이라는 이름은 <새벽의 황당한 저주>에 이어 <뜨거운 녀석들>의 음악을 담당한 ‘닉 엔젤’의 이름을 따 온 것이다.
* 극중 슈퍼에서 액션 영화 DVD 를 고르던 대니가 니콜라스가 범인을 쫓는 것을 보고 들고 있던 DVD 를 내던지고 그를 뒤따르는 장면이 있다. 이때 자세히 보면 DVD 광주리 안에 <새벽의 황당한 저주> DVD 가 들어있다.
* 극중 대니가 즐겨먹고 심지어 엔젤까지 물이 들어 먹기 시작한 아이스크림은 ‘코네토’이다. <새벽의 황당한 저주>에서도 이둘은 이 아이스크림을 먹는다.
<새벽의 황당한 저주>를 만날 수 있는 기회!
<새벽의 황당한 저주>가 열혈 서포트들의 요청으로 OCN 에서 방영을 하기로 전격 결정되었다. <뜨거운 녀석들>의 개봉을 앞두고 전작인 <새벽의 황당한 저주>가 궁금한 분들은 6월 16일(토요일) 오전 6시 50분 OCN을 절대 놓치지 말도록! 좀비들이 가장 활개친다는 새벽 6시에 그들을 만나는 것도 전혀 나쁘지 않을 듯…
사전 시사회를 통해 점점 그 입소문이 더해가고 있으며, 미처 이 영화를 몰랐던 이들에게 ‘흙속에서 발견한 진주’ 대접을 받고 있는 <뜨거운 녀석들>은 6월 21일 개봉해 우리에게 진정으로 ‘뜨거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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