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rtainment/Film

<검은집> 한국 공포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코리아투데이엔 2007. 6. 16. 17:15

 

 

 

전대미문의 웰메이드 공포스릴러 탄생!
뜨거운 여름, 서늘한 공포가 가득한 <검은집>의 문이 열리다.

 

2007년 6월 14일, 기념비적 하루였다. 황정민의 <검은집>이 마침내 그 실체를 공개하던 이날, 미증유의 캐릭터 공포스릴러가 탄생되었음이 세상에 공표되었고, 극장 배급 관계자들은 역사상 최다 스크린 개봉을 공언했다. 황정민의 첫 공포스릴러 도전작이자 신선한 소재, 검증 받은 원작으로 인한 기대감이 부른 인산인해의 진풍경은 또 다른 볼거리. 올 여름 대한민국을 충격에 사로잡게 만들 <검은집>을 가장 먼저 접한 이들은 지금 모두 패닉이다!

 

황정민과 함께 롤러코스터를 타듯 공포를 만끽하라!
7살 아이의 자살을 우연히 목격하면서 싸이코패스와 끝을 알 수 없는 대결 속으로 휘말리게 되는 영화<검은집>은 이미 여름을 알리는 첫 공포 블록버스터로 소문이 자자했던 터라, 언론시사 현장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 시사 전 주연배우 황정민, 유선, 강신일 그리고 신태라 감독의 인사로 그 포문이 열렸는데 고생해서 찍은 만큼 영화에 단단한 믿음이 있는 그들의 모습이 더욱 빛나는 무대인사 현장이었다.

 

시사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는 배우의 연기, 감독의 연출력, 싸이코패스, 그리고 밝힐 수 없는 반전까지 오랜만에 등장한 ‘웰메이드 공포스릴러’ 장르에 대한 평가로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국공포장르의 획일성을 벗어나 신선한 연출력을 선보였다는 평을 얻고 있는 신태라 감독은 “공포 분위기를 일부러 조성하기 위해 화려한 기교를 부리는 것보다 담담하게, 원작 소설의 기본에 충실하고자 노력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탑 배우들의 사실적인 연기에 많이 기대고 있다”라고 말하며 모든 공을 열연한 배우들에게 돌리는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어김없이 영화의 완성도에 큰 몫을 한 세 배우에게도 아낌없는 칭찬이 쏟아졌다. 빗속 대결씬을 10일 동안 찍으며 고생했던 에피소드나 지하실 대결씬에 대한 에피소드를 유쾌하게회상하는 배우들의 모습을 통해 그간의 고생이 만족할 만한 결과물 덕분에 모두 상쇄됨을 느낄 수 있었다.

 

더불어 간담회 내내 전대미문의 캐릭터 ‘싸이코패스’에 대한 논쟁이 끊이지 않았는데 세 배우와 감독 모두 ‘싸이코패스’와 <검은집>에 대해 흥미롭게 해석론을 내놓아 회견장이 사뭇 진지해지기도 했다. 이날도 어김없이 황정민은 특유의 비유법으로 명언을 쏟아냈는데, 특히 “내 연기 대부분이 싸이코패스에 대해 리액션 하는 것이자 동시에 관객들의 공포를 대변하는 것이기 때문에 관객과 평행선의 입장에서 연기를 하는데 중점을 뒀다. 내 옆자리에 어느 관객이 앉든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과 같은 혼란과 고통의 느낌을 받길 바랬다.”라는 독특한 관객론과 연기론를 내비치며 다시 한번 명배우의 진심을 전했다.

 

유선은 두 연기 선배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황정민은 본인의 연기뿐만 아니라 영화 전체의 흐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배우”, “강신일은 20년 동안 연기 인생을 살아온 장인답게 현장에서 본인이 후회하지 않을 만큼의 연기의 카리스마를 내뿜는 배우.”라고 말하며 두 선배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이 세 배우는 극단 ‘학전’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기도 해, 촬영장에서 완벽한 호흡과 신뢰로 현장을 이끌었다.

 

2007년 6월 21일,
공포스릴러 <검은집>이 한국영화의 구원군으로 나선다.
이 날 언론시사회와 더불어 배급시사회도 동시에 진행됐는데 시사 후 극장주 반응들이 상당히 긍정적이라 영화적 완성도뿐만 아니라 흥행까지 계약했다는 소문들이 벌써부터 무성하게 퍼지고 있다.

 

또한, 언론시사 후 반응 역시 관객을 절대 배신하지 않는 배우 황정민과 <검은집>을 통해 한국 연기파 여배우의 새로운 롤 모델이 될 유선, 그리고 절대 흔들리지 않는 연기를 선보이는 강신일이 모여 최고의 공포를 선사할 <검은집>이 보여준 기대감은 ‘싸이코패스’라는 새롭고 독특한 소재에 대한 신선한 접근법과 탄탄한 표현력으로 근래 보기드문 웰메이드 공포스릴러를 표방하고 있다는 얻고 있어, 여름 한국영화 시장의 가공할만한 구원투수를 예감케한다.

 

2007년 여름, 단 하나의 공포를 놓치고 싶지 않다면 한발 앞서 <검은집>을 방문할지어다!
6월 21일, 전국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