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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깡패의 만행 - 8월 6일 덕이동 사태

코리아투데이엔 2007. 8. 9.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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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깡패의 만행과 경찰의 묵인


= 백주대낮의 용역깡패들의 만행을 규탄한다 =

 

1. 2007년 8월 6일 아침 8시 백주대낮에 고양시 일산구 덕이동 가구단지 내에 이승만정권때의 정치깡패보다 더 악랄한 집단폭력,구타가 이뤄졌다.
2. 일산 덕이동 도시개발사업지구내에 있는 현재 가동중인 공장에 대한 강제철거에 항의하던 20여명의 공장세입자를 100여명의 용역깡패가 난입하여 무차별 구타, 폭행하여 10여명이 전치 2주이상의 상처를 입고 현재 병원에 입원중이다.
3. 이는 집행관이 집행하기도 전시간대인 오전 8시에 이뤄진 것으로 법집행과도 아무 상관없는 행위로 오로지 세입자에 대한 탄압을 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
4. 또한 이들은 장애인 및 여성들까지도 가리지 앉고 무참하게 폭행하는 만행을 서슴치 않았다.
5. 특히 이는 경찰이 보는 앞에서 이뤄진 것으로 일산경찰서는 이러한 폭력행위를 묵과하고 방치한 책임이 막중하며 이에 대한 마땅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6. 또한 이번 폭력사태는 고양시 중재하에 도시개발사업측과의 대화중에 일어난 것으로 고양시,덕이동 도시개발사업조합, 시행사등은 이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진심으로 세입자 이주문제에 대한 진지한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다.

 

2007년 8월 8일 전철협 덕이동이주대책위원회 위원장 정 찬 운 
 


성 명 서

 

용역깡패의 만행과 경찰의 묵인

 

저희는 일산가구공단 철거민입니다.
우리는 눈비 맞고 차디찬 길바닥에서 우리의 권리를 주장하다가 매를 맞으며 또는 유치장에 가둬지는 수모를 겪으며 지낸 1년......

우리는 용역깡패를 앞세운 시행사에 처참히 짖밟히고 두들겨 맞고 이를 옆에서 지켜보고도 묵인한 경찰관에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경찰서에 수차례 신고를 했습니다.
그들의 답변은 출동했다 우리도 어쩔 수 없다는 대답 뿐이 였습니다.
서민을 약자를 보호해야 될 경찰은 오히려 시행사에서 고용한 용역깡패를 지켜주는 듯 했습니다.
집행관의 집행시간 2시간 전에 약 150여명의 용역깡패들이 무단으로 공장에 침입해 주먹질과 발길질 돌맹이와 각종 집기류를 주민에게 투척하고 구석에 몰린 저희는 근처에 있는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경찰관은 묵인했고 용역깡패에게 엄청난 구타를 당했습니다.
우리는 공장안에서 나갈 수도 없었고 우리를 도우려는 동료들은 공장안으로 들어오지도 못한 채 우리는 양쪽에서 집단 구타를 당했습니다.
대한민국 공무집행엔 용역깡패가 항상 같이 다닙니까?
왜 용역깡패가 공무집행에 먼저 투입되어 서민들을 개패듯이 패고 공무집행을 도운 단 말입니까?
우리는 공무집행을 방해한 적도 없고 깡패집단도 아니고 이유없이 맞고 쫏겨나야 하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그저 열심히 살아온 서민입니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 한다 했습니다.
그냥 이렇게 맞고 짖밟힌다고 도망갈 우리가 아닙니다.
우리가 이룩해 놓은 재산권을 무기력하게 가진 자에게 내어줄 우리가 아닙니다. 우리가 주장하는 정당한 권리를 찾기 위해 고양시장 강현석과 일산경찰서장은 이번 사태를 책임지고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울분에 찬 저희 덕이지구 세입자는 절대로 물러서지 않을 것이며 이번 사태에 동영상과 사진을 청와대와 모든 언론사 각종 포털사이트 검찰청, 경찰서에 배포하여 우리의 처지를 알릴 것입니다.

 

덕이지구이주대책위원회 위원장 정 찬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