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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드림픽쳐스] <그, 사랑을 만나다> 크랭크 업

코리아투데이엔 2007. 7. 1. 20:55

 

이천희, 한지혜 주연의 영화 <그, 사랑을 만나다>(감독/박대영, 제작/㈜더드림픽쳐스)가 지난 6월 19일 크랭크 업했다. <그, 사랑을 만나다>는 오래된 연애에 싫증을 느끼던 남자가 사고로 의식불명에 빠진 여자친구를 보며 잊고 있던 사랑을 다시 깨닫게 되는 슬픈 로맨스를 그린 영화.

아름다운 갈대 밭에서 눈물의 크랭크 업 현장
“마지막 촬영, 왜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충남 서천의 신성리 갈대밭에서 촬영된 마지막 장면은 오랫 동안 사귀었던 사랑했던 연인을 갑작스러운 사고로 떠나 보내야만 하는 준서(이천희)가 미안하다고 그리고 사랑한다고 고백할 수 있는 단 한번의 기회를 애절한 감성으로 표현해야 하는 영화의 하이라이트에 해당되는 씬.

영화에서 가장 아름답고도 슬픈 장면을 위해 3미터가 훌쩍 넘는 그늘 한 점 없는 갈대밭에서 9시간 이상 눈물 연기에 몰두해야 했던 이천희와 한지혜는, 박대영 감독의 마지막 오케이 사인에 촬영을 끝냈다는 홀가분함 대신 정들었던 스탭들과 각자 연기했던 캐릭터와 이별해야 한다는 사실 때문에 서운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스탭들 한명한명에게 먼저 포옹하며 감사를 전한 한지혜는 “이상하게 왜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고, 상대배우 이천희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며 “준서씨 수고 많으셨고 너무 감사했습니다”라고 감동어린 크랭크 업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천희는 함께 고생했던 스탭들 사진을 자신의 카메라에 담으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고, 관객들에게 어떻게하면 좋은 영화로 어필될 수 있는지에 대한 자신의 고민과 의견을 스탭들에게 얘기하며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2007년을 울릴 감성적인 새드 로맨스 <그, 사랑을 만나다>

스탭들과 배우들이 정성을 다해 촬영을 끝마친 <그, 사랑을 만나다>는 한번쯤 사랑의 설레임을 겪었을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그 소중함을 일깨워줄 가슴 시린 로맨스로 후반작업을 거쳐 올해 가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