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심혜진이 영화<사랑을 배달합니다>로 다시 뭉쳤다. 중견 배우 중 최고의 티켓 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김수미와 자타가 공인하는 영화계의 디바 심혜진은 MBC 시트콤 <프란체스카>이후 스크린을 통해 두번째로 함께해 특유의 환상적인 호흡을 과시할 것이다. 여기에 신예 스타 이상우와 이다희가 가세해 가슴 따뜻하고 유쾌 발랄한 가족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국경의 남쪽> 이후 2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심혜진은 철없는 스무살 딸과 치매에 걸린 로맨틱한 엄마를 부양하는 여자 박남희를 맡았다. 그녀는 겉으로는 씩씩하고 돈이라면 뭐든 다하는 억척스러움을 선보이지만, 마음만은 천상 따뜻한 여자로 심혜진의 시원스럽고 능청스러운 연기와 섬세한 내면 연기가 곁들여져 빛을 발할 예정이다. 그리고 치매 초기 증상으로 다소 엉뚱하지만 만년 소녀 같은 박남희의 엄마 김간난은 김수미가 맡아 다시 한번 완소 할머니의 모습을 선보인다. 특히, 이미 MBC시트콤 <프란체스카>에서 심혜진과 함께 뱀파이어 친구로 많은 웃음을 선사했던 만큼 이번 영화에서도 두 사람의 연기호흡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족이면서도 서로 삐걱거리만 하는 세 여자에게 찾아온 의문에 싸인 남자 준은 영화 <청춘만화>에 출연해 김하늘의 우직한 남자친구로 얼굴을 알린 이상우가 맡았다. 어디 하나 흠 잡을데 없는 반듯한 외모와 부드러운 목소리가 매력적인 그는 순수하지만 다소 엉뚱하며 미스터리한 인물인 준을 맡아 세 여자에게 사랑을 가져다주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깨닫게 만든다. 특히, 이상우는 <사랑을 배달합니다>로 스크린에서 첫 주연을 맡아 전작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순수하고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남자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리고 최근 MBC드라마 <에어시티>에서 최지우의 동생으로 눈길을 모았던 이다희는 박남희(심혜진 분)의 철없는 딸 장나래를 맡아 아나운서라는 꿈을 쫓아 사사건건 사고를 일으키지만 여리고 순수한 이미지로 그녀만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원한 이목구비와 몸매가 먼저 눈길을 사로 잡는 이다희는 여자가 아니라고 생각했던 엄마가 준이라는 남자에게 연민을 느끼는 모습에 질투를 느끼며 엄마의 사랑을 목말라 하는 애물단지 딸의 모습으로 변신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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